미국의 신규 일자리가 소폭 늘었다. 전문가 예상보다는 적은 수치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신규 고용이 18만7000개 증가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0만개)를 하회하는 수치다. 올해 6월 당시 20만9000개보다 큰 폭 줄었다.
이번 노동부 고용보고서 발표로 고용시장 냉각 우려는 다소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미국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민간 부문 고용이 32만4000개 급증했다. 미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이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가 있어 왔다.
실업률은 예상치보다 소폭 내려간 3.5% 로 나타났다. 전월에는 3.6% 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