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찌른 20대 남성도 영장실질심사...정신감정도 의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진영 기자
입력 2023-08-05 09: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지난 4일 오전 대전 대덕구 한 고등학교에서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40대 교사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사건이 발생한 학교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 4일 오전 대전 대덕구 한 고등학교에서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40대 교사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사건이 발생한 학교 모습. [사진=연합뉴스]
학교에 침입해 교사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의 영장실질심사가 5일 진행된다.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대전지법에서 이날 오후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이 사건 피의자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된다. 

A씨는 전날 오전 9시 24분께 대전 대덕구 한 고등학교에 침입했다. A씨는 교사 B씨(49)의 얼굴과 가슴, 팔 부위 등을 흉기로 7차례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가까스로 행정실로 몸을 피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까지 의식은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동료 교직원이 경찰에 신고하는 사이 그대로 달아났다가 2시간여 만에 인근 도로에서 붙잡혔다. 

마약과 음주 간이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A씨는 경찰에서 "과거 B씨가 근무했던 고등학교를 나왔으며, 당시 안 좋은 기억이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B씨를 상대로 한 형사고소 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정신감정을 의뢰하는 등 정신 병력을 확인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