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는 지난달 백혈병 치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500매를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국립암연구센터의 암대책정보센터가 발표한 '2015년 암 통계 예측'에 따르면, 백혈병의 이환수(새로 백혈병으로 진단되는 수)는 남녀 합쳐 연간 1만3800명이며 사망자 수는 8200명이다. 이 중 소아 백혈병 사례는 약 75%를 차지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06년부터 대한적십자사와 단체헌혈 약정을 체결하고 매년 정기적으로 사내 사랑나눔 헌혈을 펼쳐오고 있다.
현재까지 141회에 걸쳐 헌혈에 참여한 박종범 섹션리더는 "그동안 모은 헌혈증으로 아픈 어린이들을 돕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내 가족, 내 이웃을 돕는다는 생각으로 헌혈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철호 포스코이앤씨 기업시민사무국장은 "임직원들의 작은 나눔을 통해 우리 주변에 병마와 힘들게 싸우고 있는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과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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