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장관, APEC서 '팬데믹 대비·대응을 위한 보건 체계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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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기자
입력 2023-08-0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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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최국인 미국과 보건의료 협력 MOU 개정·체결

발언하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유·보 관리체계 일원화 방안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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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우리나라 코로나19 극복 원동력으로 '보건의료 체계'를 꼽으며, 팬데믹 예방과 대비· 대응에 국제적 연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6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제13차 APEC 보건과경제 고위급회의(HLMHE, High Level Meeting on Heatlth and the Economy)’에 참석했다. 

회의에서 조 장관은 APEC 회원국 보건부 장·차관 등 고위급 대표, 국제기구를 비롯해 학계·산업계 대표 등과 팬데믹 예방과 대비·대응을 위한 보건 체계 강화를 위한 투자와 국제적 연대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조 장관은 "코로나19 이후 보건의료 체계를 회복하기 위한 지출 필요성과 인구구조 변화와 팬데믹 영향 등을 고려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일차의료와 의료인력 등 보건의료 체계 기초에 대한 투자는 팬데믹 대응에 대한 투자와 상호보완적인 관계에 있다"고 강조했다.

각국 대표들은 팬데믹 예방을 비롯해 대비와 대응'은 국제적 협력과 연대없이 개별국 노력만으로 극복할 수 없다는 것에 동의했다. 

이와 함께 조 장관은 APEC 개최국인 미국의 하비에르 베세라 보건부장관과 만나 한·미 보건의료 협력 개정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MOU 개정은 2015년 개정 이후 8년 만이다. 의약품 연구와 디지털헬스 등 글로벌 위기 대응을 위한 한·미 관심사항이 담겼다.

조 장관은 일본 후생노동성 부대신 등과 만나 보건의료 상호 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했다. 또 워싱턴대학교(University of Washington) 의과대학과 IPD(Institute for Protein Design, 항원 디자인 연구소)에 방문해 현지 보건의료 인력 교육 체계와 기초연구, 기술 상용화 연계 지원 체계 등에 대해 살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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