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해안경비대는 이날 자국 최남단 람페두사섬 인근 해역에서 전날 난파된 선박에 타고 있던 난민 중 2명의 시신을 수습하고 57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생존자들에 따르면 튀니지 스팍스에서 출발해 유럽으로 향하던 선박 2척이 폭풍우를 맞아 가라앉았다. 이들 선박 중 1척에는 48명이 타고 있었고 다른 1척에는 42명이 타고 있었다고 이탈리아 안사 통신은 전했다.
사망자 2명은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여성과 1살 자녀로, 람페두사섬으로부터 남쪽 46km 해역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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