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디지털 손보사 도약"…보험 판매 플랫폼 '앨리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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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현 기자
입력 2023-08-0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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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손해보험
[사진=롯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이 ‘세상에 없던 보험서비스(상품) 제공’을 지향하는 새로운 플랫폼을 내놓고 본격적인 디지털 손해보험사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롯데손해보험은 생활밀착형 보험서비스를 쉽고 간편하게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 ‘앨리스(ALICE)'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롯데손해보험은 앨리스를 통해 16종의 생활밀착형 보험서비스를 판매하고, 고객이 일상에서 필요했던 보장을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높은 진료비의 뇌·심장 질환을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하는 ‘미니뇌심보험’, 가족을 대표해 한 명만 가입하면 되는 ‘캠핑차박보험’, 동반가입과 선물하기 기능을 갖춘 ‘골프보험’ 등 일상 속 다양한 위험을 보장할 신규 보험서비스를 독점 판매한다.

아울러 이들 보험서비스는 고객 중심의 세계관인 ‘앨리스 유니버스’를 통해 새롭게 재분류됐다. ‘FOR ME – FLEX – MY FAM – CREW – VILLAIN – HERO’로 구성된 앨리스 유니버스는 나를 중심으로 ‘가족’과 ‘지인’, ‘타인’으로 확장되는 6가지 카테고리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예컨대, 영유아기 아이의 성장호르몬 결핍증 치료와 전염병·응급실 치료를 보장하는 ‘베이비보험’, 골절과 화상부터 독감과 응급실까지 보장하는 ‘키즈보험’은 ‘나의 가족을 지킨다’는 의미에서 ‘마이 팸(MY FAM)' 보험으로 분류됐다. 학교폭력 등을 보장하는 ‘청소년보험’과 원형탈모·대상포진·통풍 등 직장 내 괴롭힘과 스트레스로 빈발하는 질병을 보장하는 ‘직장인보험’은 ‘일상 속 악당(빌런)으로부터 나를 지킨다’는 뜻에서 ‘빌런(VILLAIN)' 보험으로 지칭됐다.

앨리스는 고객이 스스로 앱에 찾아올 수 있도록 다양한 흥미유발 콘텐츠도 제공한다. 콘텐츠 이용을 위한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등 복잡한 절차도 필요없으며, 앨리스 메인화면 최상단엔 콘텐츠 놀이터 ‘플레이 앨리스(PLAY ALICE)'를 배치하기도 했다.

이외 보험금 청구와 관련된 정보를 담아낸 △김청구TV △궁금한 보험 Y △보험의 소리 △명화의 재해석 등 보험 테마를 접목한 콘텐츠도 제공한다. 

롯데손해보험은 이번 앨리스 출시를 시작으로 디지털 손해보험사로의 도약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5년까지 보험업 전 과정(End-to-end)에서의 완전한 디지털 전환(DT)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디지털 공간에서 고객을 만날 수 있는 창구인 앨리스는 디지털 전환의 마지막 퍼즐”이라며 “하반기 영업지원을 위한 신규 플랫폼을 추가로 출시해 DT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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