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까지 접수된 특례보금자리론 유효 신청금액이 약 31조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특례보금자리론의 유효 신청건수와 금액은 13만2000건, 31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총 신청금액 46조7000억원(20만3000건) 중 심사과정에서 고객 요청에 의한 취소, 자격요건 미충족 등 사유로 불승인 처리된 15조6000억원(7만1000건)을 제외한 수치다.
전체 특례보금자리론 신청 중 신규주택 구입 목적이 56.4%, 기존대출 상환 목적이 35.6%, 임차보증금 반환 목적은 8.0%로 나타났다. 이중 유효 신청금액은 신규주택 구입 18조2322억원, 기존대출 상환 10조5645억원, 임차보증금 반환 2조3318억원 등이다.
한편 주택금융공사는 오는 11일부터 특례보금자리론 상품 중 일반형 대출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주택가격이 6억원을 초과하거나 소득이 1억원을 초과하는 신청자는 4.40~4.70% 금리가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10일까지 대출 신청이 이뤄지면 기존 금리(4.15~4.45%)로 적용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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