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동해해수청에 따르면 본 사업은 그간 지역어업인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한 어선 대형화에 따른 부족 접안시설 확충과 월파방지를 위한 방파제 보강 등 어업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정비사업은 2020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 9월부터 약 3년 동안 총사업비 124억원을 투입하여 소형선부두 신설 180m, 방파제 보강 645m, 방파제 벽체 벽화조성, 안전난간 등을 설치한 사업이다.
방파제 보강은 부족한 접안시설 확충을 위해 기존 방파제 내측에 배치한 소형선부두의 이용성을 향상시키고자 테트라포드(T.T.P)를 보강하는 것으로 시설물과 항내 수면 안전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정비사업의 특징으로는 지역의 특색을 나타낼 수 있는 벽화를 방파제에 그려 넣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조흥준 항만건설과장은 “앞으로도 동해권 국가어항의 시설물 안전성 확보와 지역어업인들의 어항 이용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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