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이 청와대를 방문해 대통령 특별전을 관람하는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했다고 8일 밝혓다.
영국 잼버리 참가자 900명은 이날 오후 청와대를 단체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청와대 춘추관과 상춘채, 여민관 등을 둘러본 후 본관에서 진행 중인 청와대 개방 1주년 특별전 '여기 우리 대통령들이 있었다'를 관람했다. 또 청와대 정원에서 국립 정동극장 예술단의 판소리와 경고춤을 관람했다.
이번 문체부의 문화 프로그램 제공은 잼버리 현장을 조기에 떠난 대원들에게 유익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게 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당부에 따른 것이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새만금 야영장의 문제와 태풍 등으로 조기 퇴영을 결정한 국가의 대원들을 끝까지 책임질 것"이라며 "시간과 비용을 들여 잼버리에 참여한 각국 대원들이 K-컬처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고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고 돌아가실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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