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여가장관 "새만금잼버리,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영향 없을 것"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7일 오후 전북 부안군 잼버리 프레스센터 브리핑실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여성가족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8일 "새만금 잼버리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악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전북 부안군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잼버리 문제가 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같은 국제 행사 유치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겠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장관은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이다.

새만금 잼버리가 우리나라의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도 했다. 김 장관은 "지금은 오히려 위기 대응을 통해 대한민국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다"면서 "부산엑스포에도 그런 부분이 잘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 발언에 대해 여가부 측은 "잼버리가 여타 국제행사 개최에 영향이 없기를 바라는 취지로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정부와 지자체가 위기관리에 총력을 모으고 있다"며 "다른 국제행사에 대한 우려가 없도록 잼버리의 안전한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