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태 도지사는 9일 내년도 정부예산안 최종 심의를 진행 중인 기획재정부 예산실을 찾아가, 주요 현안사업과 SOC 사업을 직접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비전 실현을 위한 국비 지원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기재부에 건의한 주요 현안 사업으로는 반도체, 바이오헬스, 수소에너지 등 강원특별자치도 3대 미래산업을 위한 예산안이 담겼다.
기획재정부는 내년도 정부예산(안) 편성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예산안 심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9월 초 국회 예산안 제출을 앞두고 현재 최종 심의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강원특별자치도는 김진태 지사부터 실무진까지 기재부 담당자들을 샅샅이 찾아다니며 국비 확보를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국회 예산안 제출 직전까지 지속적으로 국비확보를 위한 기재부 설득전을 펼쳐나갈 방침이며 기재부 제출안에 미반영된 사업은 국회심의 단계에서 도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공조하며 전략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태 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가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달려가기 위해 필요한 기름을 충분히 확보하겠다”고 다짐했다.
◆ 태풍 카눈 북상 대비 산림엑스포 현장 점검

이날 현장점검은, 현장 대비 상황에 대한 간략한 브리핑 청취 후 텐트 7동, 솔방울전망대, 야외무대, 주차장, 배수로, 내부도로, 가로등 등에 대한 현장 점검이 이루어졌다.
조직위는 태풍에 대비해 지난 7일부터 김동일 상임부위원장, 전진표 사무처장을 비롯해 전 직원이 함께 텐트 좌우측면 콘크리트 블록 및 틈새 보강, 배수로 이물질 사전제거 및 정비, 모래주머니 250개 설치, 방수포 설치 등의 사전 조치를 마친 상태이며 산림엑스포 안전관리계획에 따른 비상근무를 실시해, 태풍에 따른 피해 발생 대비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현장을 찾은 김명선 도 행정부지사는 “피해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애쓴 조직위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태풍에 대한 대비뿐 아니라, 행사기간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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