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김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경희)가 여름 휴가철이면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계곡이나 바닷가에서 흔히 발생하는 각종 사고에 대비하여 지난 8~9일 양 일간 관 내 초등학생 가정 30가족(90여명)을 대상으로 ‘재난안전 가족캠프’를 김천스포츠타운에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체험장을 찾은 학생 및 학부모님들은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각자 구명조끼를 착용, 간단한 교육을 마친 뒤 김천실내수영장 다이빙장에 입수해 물에 뜨는 영법부터 저체온 방지법, 돌발 상황 발생 시 대처방법 등 생존수영에 대하여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
대한적십자 경북지사에서 제공한 이동샤워차량 견학에 이어 찾아가는 재난 안전교실에서는 심폐소생술에 관한 이론 및 체험, 쉘터텐트 설치 및 정리하기 등을 학부모와 함께 참석하여 가족 안전을 위한 행동요령과 재난상황 대응방법에 대해서도 체험했다.
이번 가족캠프에 참가한 학부모님들은 예고 없이 다가오는 재난에 언제라도 대응 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은 것 같은 체험이었다고 입을 모았으며, 박모양(**초등 5)은 “무섭게만 느껴졌던 물이 이번 체험을 통해서 공포감에서 완전 벗어났다, 올 여름방학이 끝나기 전에 가족모두 캠핑을 다녀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애서는 가족캠프 체험 뿐 아니라 구성, 지례, 조마, 부항, 증산 일원 등에 자원봉사자 자원으로 참가해 관내 계곡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전 교육을 실시하며, 혹시 모를 상처에 바를 수 있는 상비약, 대일밴드 등을 나누면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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