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오위즈는 적자 전환 이유에 대해 "'브라운더스트2' 출시, '킹덤: 전쟁의 불씨' 3주년 이벤트 등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른 결과"라고 말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증가한 330억원이다. 파우게임즈 인수에 따른 연결 효과가 있었으나 '고양이와 스프' 등 주요 게임들의 이벤트 부재로 인해 매출이 제한적으로 증가했다. 지난 6월 말 출시된 브라운더스트2의 매출이 3분기부터 본격 반영됨에 따라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은 27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 감소했다.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의 신규 DLC 'V 익스텐션 4' 판매 호조에 따른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PC 게임의 매출 하향 안정화가 지속되면서 전 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냈다. 기타 매출은 자회사 티앤케이팩토리의 광고 매출 증가로 인해 전 분기 대비 16% 증가한 101억원을 기록했다.
파우게임즈를 통한 성장에도 나선다. 현재 '킹덤2'를 비롯해 일본 유명 게임 IP '영웅전설'을 토대로 한 신작을 개발 중이다. 네오위즈는 이를 통해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확대하고,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네오위즈는 이외에도 △'고양이와 스프' IP 기반의 SNG '고양이와 스프: 매직 레시피' △2D 플랫포머 액션 게임 '산나비' 등을 퍼블리싱한다. 아울러 일본 유명 IP를 활용한 모바일 RPG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되는 걸까' 등 다양한 장르의 차기작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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