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래프톤 주가가 6%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2분기 실적 부진에 이어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ㄸ따르면 오전 10시 17분 기준 크래프톤 주가는 전일 대비 7.28%(1만2600원) 떨어진 16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크래프톤은 2분기 예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 줄어든 3870억원, 영업이익은 21% 감소한 1310억원으로 기록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식재산(IP) 매출이 전 플랫폼에서 하락세가 나타났고, 슈팅 장르 경쟁 강도가 높아짐에 따라 큰 폭의 반등은 어렵다는 판단으로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며 "기존작의 하락세에 1년 이상의 신작 공백기가 겹치고, 뉴스테이트 및 칼리스토프로토콜까지 연속 실패하며 이후 출시될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도 “제한적인 신작 라인업으로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확장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M&A나 대작 퍼블리싱 계약 등을 통한 성장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