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기념해 베트남 재외동포 및 현지 외국인환자를 위한 ‘인천홈커밍 건강검진’ 출시 업무협약 및 인천의료·관광설명회를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재외동포청 인천 개청으로 베트남하노이한인회와 인천관광공사-인천지역 의료기관이 협력해 재외동포 대상 ‘인천홈커밍 건강검진’ 특별상품을 인천지역 최초로 출시한 데 따른 것으로, 공사는 이를 시작으로 베트남 현지 외국인환자까지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인천홈커밍 건강검진’ 상품은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 특별상품으로 건강검진과 함께 중증치료 등의 협진이 가능한 인천지역 대표 의료기관 7곳(가천대길병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인하대병원,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국제바로병원, 아인병원, 한길안과병원)이 협력해 운영한다.
공사는 ‘인천홈커밍 건강검진’ 상품 운영을 위해 하노이한인회와 인천지역 의료기관 등 총 9개 기관과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현지 의료·관광업계 88개 기관 113명을 초청해 인천의료관광의 우수성 및 최근 떠오르는 웰니스관광지와 드라마 촬영지 등을 소개하는 <인천의료·관광 단독 설명회>도 개최했다.
지난 3년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단절되어있던 인천-베트남 의료관광시장 복원을 위해 현지 의료 및 관광업체와의 비즈니스 상담을 62건 실시하고 베트남 대표 의료기관(공안병원, 홍옥병원)과 관계기관을 방문하는 등 베트남 외국인환자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현지와의 네트워크를 공고히 했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베트남에는 15만 명의 재외동포가 있고 이중 하노이에는 6만 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어, 이번 재외동포청의 인천유치 성과로 ‘인천홈커밍 건강검진’ 특별상품을 제일 먼저 출시하게 됐다”며 “현재 인천을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 중 동남아국가에서는 베트남이 제일 많은 비중(6.5%)을 차지하고 있어, 이번 ‘인천홈커밍 건강검진’ 특별상품 출시를 계기로 재외동포뿐 아니라 더 많은 외국인환자 및 필리핀·인도네시아 등의 동남아 국가로의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