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은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글로벌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지역 내 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용록 홍성군수는 지난 8일 해외수출 우수기업 동신포리마, 홍성브레이크, 우심시스템을 방문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농공·산업단지 내 외국인투자기업 투자유치 완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항농공단지 내 입주한 외국인투자기업 동신포리마(대표 오동혁)은 친환경 고급바닥재인 비닐바닥타일(PVC TILE)를 생산하는 업체로, 1994년 설립 이래 꾸준히 성장하여 2018년에 1억불 수출탑 수상, 2019년에 충청남도기업인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한 우량기업이다.
동신포리마는 지난해 8월 충남도청에서 충남도·홍성군·동신포리마 삼자 간 외국인투자기업 합동 투자협약(MOU) 체결 이후 구항농공단지 내 7,355㎡의 부지에 200억원을 투자하여 공장 생산라인 설비를 증설중이며, 올해 9월 중 정상 가동을 목표로 공장 건설 완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동신포리마는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친환경 고품질 바닥재 수출시장을 넓힐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40명 이상의 신규 직원을 고용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갈산전문농공단지에 있는 홍성브레이크(대표 이창묵)은 브레이크패드 및 라이너, 대형차 슈어셈블리, 철도차량부품, 특수 브레이크 등 자동차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KS-QEI 브레이크 패드 라이닝 분야에서 대한민국 1위를 17년 연속 수상한 우수기업이다.
또한 홍성일반산업단지에 있는 우심시스템(대표 이일복)은 산업용 모바일프린터, 패널프린터, 데스크톱프린더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세계 수출시장을 선도하고 지역경제를 주도할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정한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이들 두 기업의 생산품은 미국, 독일, 중동, 호주 등 해외수출을 통해 국가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함은 물론 총 200여 명의 지역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홍성의 지역경제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용록 군수는 “기업이 성장해야 홍성군이 발전하고, 군민들이 제대로 된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라며, “홍성군에 투자한 기업이 투자 이상의 성장을 이뤄내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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