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신형 싼타페로 글로벌 중형 스포츠유틸리티(SUV)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실내·외 디자인에 변화를 주고 3세대 플랫폼으로 크기를 키우는 등 차별화된 상품성으로 SUV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이어간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응하며 고수익·친환경 전략을 강화해나갈 전략이다.
현대차는 지난 8일 경기 파주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에서 미디어 데이 행사를 열고 올 뉴 싼타페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2018년 4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출시되는 5세대 모델로 갤로퍼 디자인의 정체성을 이어받았다. 국내 연 평균 생산물량 목표는 7만대로 북미와 유럽에서는 각각 13만5000대, 1만6000대의 생산 목표를 세웠다. 이달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하고 북미와 유럽에는 내년 1분기 내놓을 예정이다.
싼타페는 국내와 미국, 유럽 등 해외 주요시장에 판매하는 대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SUV)다. 올해 1~7월 국산 중형 SUV는 11만7943대가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7% 증가했다. 이 중 싼타페는 1만8636대 판매됐으며, 기아 쏘렌토(4만2236대), KG 모빌리티 토레스(2만7218대)가 뒤를 이었다.
이달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텔루라이드 디자인을 입힌 기아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 출시에 이어 KG 모빌리티 토레스 전기차, 도요타 하이랜더 출시로 중형 SUV 1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인 만큼 현대차는 디자인과 공간 확대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분석이다.
북미 시장에서의 판매도 기대되고 있다. 싼타페는 2014년부터 북미 시장에서 연 10만대 이상 판매된 효자 모델로 현대차에서 20%에 이르는 판매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SUV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으로 커지고 있어 현대차가 신형 싼타페에 거는 기대가 크다. 올 1~7월 현대자동차그룹의 북미 SUV 판매량은 69만8108대로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2.4%다. 이 중 싼타페는 7만1754대 팔리며 SUV 모델 가운데 투싼(11만8125대), 스포티지(8만3742대) 뒤를 잇고 있다.
특히 신형 싼타페의 하이브리드 모델로는 IRA로 인한 전기차 판매 하락을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량 중 하이브리드는 11만688대로 68%의 비중을 차지한다. 전기차 판매량(4만8842대)의 2배를 넘는다. 국내에서도 하이브리드는 26% 이상의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어 신차 공세 속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 인기가 높은 유럽에서도 1만6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릴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올 상반기 유럽에서 57만5432대의 완성차를 판매하며 폭스바겐(170만대), 스텔란티스(114만대), 르노그룹(64만대) 뒤를 이었고 도요타그룹(45만대)를 제치고 있는 상황이다.
디 올 뉴 싼타페 외관은 박시한 형태로 엠블럼을 아이코닉한 형상으로 재해석한 H 형상의 디자인을 전·후면 라이트 등 차량 곳곳에 반영했다. 전장은 4830mm, 휠베이스 2815mm, 전폭 1900mm, 전고 1720mm다. 2열과 3열 시트를 완전히 접을 경우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수하물 용량은 차급 최고 수준인 725ℓ로 골프 가방 4개와 보스턴 가방 4개를 실을 수 있다. 2.5 터보 가솔린은 최고 출력 281마력, 최대 토크 43.0kgf∙m, 복합연비 11.0km/ℓ다.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최고 출력 235 마력, 시스템 최대 토크 37.4kgf∙m의 성능을 갖는다.
현대차는 지난 8일 경기 파주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에서 미디어 데이 행사를 열고 올 뉴 싼타페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2018년 4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출시되는 5세대 모델로 갤로퍼 디자인의 정체성을 이어받았다. 국내 연 평균 생산물량 목표는 7만대로 북미와 유럽에서는 각각 13만5000대, 1만6000대의 생산 목표를 세웠다. 이달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하고 북미와 유럽에는 내년 1분기 내놓을 예정이다.
싼타페는 국내와 미국, 유럽 등 해외 주요시장에 판매하는 대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SUV)다. 올해 1~7월 국산 중형 SUV는 11만7943대가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7% 증가했다. 이 중 싼타페는 1만8636대 판매됐으며, 기아 쏘렌토(4만2236대), KG 모빌리티 토레스(2만7218대)가 뒤를 이었다.
북미 시장에서의 판매도 기대되고 있다. 싼타페는 2014년부터 북미 시장에서 연 10만대 이상 판매된 효자 모델로 현대차에서 20%에 이르는 판매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SUV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으로 커지고 있어 현대차가 신형 싼타페에 거는 기대가 크다. 올 1~7월 현대자동차그룹의 북미 SUV 판매량은 69만8108대로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2.4%다. 이 중 싼타페는 7만1754대 팔리며 SUV 모델 가운데 투싼(11만8125대), 스포티지(8만3742대) 뒤를 잇고 있다.
특히 신형 싼타페의 하이브리드 모델로는 IRA로 인한 전기차 판매 하락을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량 중 하이브리드는 11만688대로 68%의 비중을 차지한다. 전기차 판매량(4만8842대)의 2배를 넘는다. 국내에서도 하이브리드는 26% 이상의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어 신차 공세 속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 인기가 높은 유럽에서도 1만6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릴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올 상반기 유럽에서 57만5432대의 완성차를 판매하며 폭스바겐(170만대), 스텔란티스(114만대), 르노그룹(64만대) 뒤를 이었고 도요타그룹(45만대)를 제치고 있는 상황이다.
디 올 뉴 싼타페 외관은 박시한 형태로 엠블럼을 아이코닉한 형상으로 재해석한 H 형상의 디자인을 전·후면 라이트 등 차량 곳곳에 반영했다. 전장은 4830mm, 휠베이스 2815mm, 전폭 1900mm, 전고 1720mm다. 2열과 3열 시트를 완전히 접을 경우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수하물 용량은 차급 최고 수준인 725ℓ로 골프 가방 4개와 보스턴 가방 4개를 실을 수 있다. 2.5 터보 가솔린은 최고 출력 281마력, 최대 토크 43.0kgf∙m, 복합연비 11.0km/ℓ다.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최고 출력 235 마력, 시스템 최대 토크 37.4kgf∙m의 성능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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