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0.14% 하락…외인·기관 매도에 2600선 턱걸이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10일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6포인트(0.14%) 하락한 2601.5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2.72포인트(0.49%) 낮은 2592.40에 출발해 2590선에서 움직였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줄였다.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275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98억원, 106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0.54%), 삼성바이오로직스(0.50%), POSCO홀딩스(0.17%), LG화학(0.63%) 등이 강보합 마감했다. 삼성전자(-1.31%), 삼성SDI(-1.89%), NAVER(-1.10%)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79%), 유통업(2.52%), 운수창고(2.37%), 음식료업(1.63%) 등이 상승했고 보험(-1.09%), 증권(-1.02%), 전기전자(-0.88%)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1포인트(0.25%) 오른 911.29에 마감했다.

지수는 4.30포인트(0.47%) 내린 904.68에 개장해 장 중 1% 넘게 하락하다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925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 전환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983억원, 기관은 119억원을 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에코프로(3.46%), 셀트레온헬스케어(1.43%), 엘앤에프(1.56%), HLB(0.97%), 펄어비스(0.53%), 셀트리온제약(1.34%) 등이 올랐다. 에코프로비엠(-1.75%), 포스코DX(-1.41%), JYP Ent.(-0.70%) 등은 내렸다.

코스닥 상승 업종은 인터넷(3.12%), 금융(2.99%), 통신서비스(2.60%), 섬유의류(2.56%), 통신방송서비스(2.21%) 등이다. 하락 업종은 반도체(-2.97%), IT하드웨어(-2.06%), 비금속(-1.21%), 기계장비(-1.06%)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