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소방서가 제6호 태풍 ‘카눈’에 따른 크고 작은 피해 신고접수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오전 9시부터 11시 사이 순천시 해룡면 성산리 일대 도로변과 가곡동 일대 도로변에서 나무가 쓰러져 도로 일부를 막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순천소방서 출동대는 구조장비 체인톱 등을 활용하여 도로로 넘어온 나뭇가지를 제거하여 시민들이 도로를 통행할 수 있도록 안전조치했다.

오전 10시 35분께 순천시 장천동 상가 건물에서 상가 강판지붕이 인도로 내려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대는 인도로 넘어온 강판지붕을 로프로 고정하여 안전조치하고, 보행자와 인근을 지나는 차량으로의 2차 피해를 막았다.
오전 11시 46분께 순천시 조례동에 강풍으로 인해 상가 간판이 떨어지면서 통신선이 도로로 내려와 차량 통행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소방서 출동대는 현장 초기 안전조치를 취하고 통신사에 2차 안전조치 요청을 했다.
김석운 서장은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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