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2분기 매출·영업익 각각 7.2%·30.8% 감소…소비 위축 영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봉철 기자
입력 2023-08-10 16:4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매출 3조6222억원·영업익 515억원 기록

신동빈 회장 글로벌 소비재 제조·유통사 CEO 만나 부산엑스포 홍보
    서울연합뉴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오는 8일까지 일본 교토에서 열리는 소비재포럼CGF·Consumer Goods Forums 글로벌 서밋에 참석해 2030년 엑스포 후보 도시인 부산을 홍보했다고 롯데그룹이 7일 밝혔다 사진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이 라몬 라구아르타 펩시코 최고경영자CEO와 부산 엑스포 포토존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202367 롯데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2023-06-07 144701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이 지난 6월 7일 라몬 라구아르타 펩시코 최고경영자(CEO)와 부산 엑스포 포토존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롯데그룹]
롯데쇼핑의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마트·슈퍼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됐지만 소비 위축으로 백화점·홈쇼핑 사업이 부진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롯데쇼핑은 연결 기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515억원으로 전년보다 30.8% 줄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6222억원으로 7.2% 감소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1166억원으로 전년보다 156.3% 늘어났다.
 
이를 포함한 상반기 영업이익은 16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6% 신장했다.
 
롯데쇼핑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7조1838억원으로 6.4% 감소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52.1% 증가한 1743억원으로 집계됐다.
 
백화점 사업부의 2분기 영업익은 660억원으로 전년보다 36.9% 줄었다. 매출 또한 8220억원으로 0.8% 감소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970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반기 매출은 1조6180억원으로 2.9% 늘었다.
 
마트 사업부 매출은 1조4220억원으로 전년보다 1.3% 감소했으나, 영업적자는 30억원 규모까지 줄었다.
 
슈퍼는 매출이 전년보다 2.2% 감소한 3250억원이었지만, 50억원 규모로 흑자 전환했다.
 
상반기를 기준으론 마트 영업이익이 290억원으로 전년보다 200.8% 신장했다. 매출은 2조8690억원으로 1.8% 줄었다.
 
슈퍼는 상반기 매출이 6510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줄었으나, 영업이익을 130억원 기록하면서 흑자 전환 했다.
 
이커머스는 2분기 매출 360억원으로 41.5% 증가했고, 전년 대비 적자 폭을 280억원 줄여 영업손실을 210억원으로 낮췄다. 하이마트는 2분기에 영업이익 78억원 기록했다. 매출은 6797억원으로 전년보다 23.4% 감소했다.
 
홈쇼핑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2310억원, 20억원으로 15.2%, 92.8% 줄었다.
 
김원재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고물가 추세 심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영향이 반영됐으나 마트·슈퍼 등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 추이는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7월 말 프리 오픈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국내 사업에서 지속적인 내실 다지기를 통한 실적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