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오는 8월 12~9월 30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중앙상가 실개천거리(육거리~북포항우체국)에서 야시장을 재 개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8주 동안 매주 특화된 주제에 맞춰 야시장을 운영한다. 육중완 밴드 등이 함께한 특별한 개장식을 시작으로 2주 차는 다양한 안주와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비어 데이, 3주 차는 체험 부스와 공연이 있는 다문화 예술제가 진행된다.
아울러 4주 차는 지역 가수들이 함께하는 특색 있는 콘서트, 5주 차는 보이스 배틀, 6주 차는 댄스팀과 솔로 팀이 참여하는 청소년 댄스 페스타, 7주 차는 감성적인 야시장극장, 8주 차는 행복 어울림마당까지 다채로운 이벤트로 방문객들에게 8주간 끊임없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앉아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거리 곳곳에 테이블과 의자, 텐트를 설치하고. 인근 쉼터를 조성하는 등 무더위를 피할 공간도 함께 마련된다.
이번 개장식에는 이용객들의 가장 큰 불편 사항으로 꼽히는 주차 문제 개선을 위한 중앙상가 주차장 준공식을 시작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내실 있는 행사를 만들기 위한 거리문화축제도 함께 진행되며, 가수 육종완 밴드와 롤링쿼츠 등이 함께하는 한여름 밤 미니 콘서트가 열린다.
이상현 포항시 경제노동과장은 “중앙상가 야시장이 주말 저녁 가족,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먹거리, 볼거리를 제공해 시민들의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며, “올해 야시장이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어 중앙상가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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