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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쓰비시UFJ은행은 인도의 화물전용철도공사(DFCCIL)에 대해, 대외상업차관(ECB)으로 1억 달러(약 143억 엔)의 융자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동 융자는 세계은행그룹의 다수국간 투자보증기관(MIGA)이 신용보완을 한 인도의 첫 안건이다.
미쓰비시UFJ은행은 발표자료를 통해, “(동 대출의 구조는) 새로운 자금조달법의 견본기능으로, 인도의 가속화하는 인프라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DFCCIL도 발표자료를 통해, “동 대출은 국내의 대규모 인프라 사업 등에 자금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창출할 수 있다”며 의의를 강조했다.
DFCCIL은 인도 철도부 산하 공공기업으로, 전국의 화물전용 철도의 건설을 담당하고 있다. 델리와 뭄바이를 잇는 노선의 부설사업은 일본-인도 양 정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델리-뭄바이 간 산업대동맥(DMIC) 구상의 근간사업으로, 일본 정부가 엔 차관 공여 등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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