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증권의 상반기 순이익이 약 20% 감소했다. 2분기 실적만 두고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미래에셋증권은 연결기준 상반기 영업이익 4384억원, 순이익 379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대비 각각 27.7%, 19.7% 감소했다.
2분기 실적을 별도로 보면 영업이익 1567억원, 당기순이익 14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2%, 47.0% 급감했다. 시장 컨센서스(전망치)인 영업이익 1788억원, 순이익 1468억원을 소폭 밑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2분기 업황이 좋았기 때문에 역기저 효과가 발생한 것”이라며 “리스크 대비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쌓아둔 영향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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