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 싸인 네이버 초거대 AI...DAN23 행사서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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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3-08-1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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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수연, 성낙호 등 키노트 주요 연사와 프로그램 내용 오픈

  • 초거대 AI서 파생된 대화형·생산성 AI와 AI 개발도구도 외부 첫 공개

사진네이버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오는 24일 진행하는 초거대 인공지능(AI) 관련 개발자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최수연 네이버 최고경영자(CEO)를 필두로 '하이퍼클로버X'와 'CUE:(큐)' 개발 총책임자가 키노트 연사로 등단해 네이버 초거대 AI와 검색 AI 기술과 사업화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날 팀네이버 콘퍼런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DAN23 행사 계획을 공개했다.

행사는 오전 10시 최 CEO가 '생성형 AI 시대의 모든 사람들을 위한 선구적인 기술'이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키노트로 막이 오른다. 생성형 AI 최신 기술 트렌드와 이를 대비하기 위한 네이버의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성낙호(Nako Sung)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책임자가 자체 개발한 초거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이를 활용해 개발한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와 업무 생산성 향상 도구 '프로젝트 커넥트X'를 함께 소개한다. 네이버가 직접 개발한 맞춤형 AI 개발도구 '클로바 스튜디오'를 활용해 생성형 AI를 만들고 이를 기업 비즈니스에 적용하는 모습도 시연한다.

김영범 네이버 기술책임자와 최재호 네이버 에어서치 수석 이사는 생성형 AI와 검색 기술을 결합한 큐가 정보 요약을 포함해 이용자에게 어떤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한다. 이 밖에 네이버는 생성AI로 온라인 쇼핑 경험을 혁신할 방안과 초개인화된 광고 경험을 공개할 예정이다.

오전 키노트에선 글로벌 빅테크에 맞서 네이버가 개발해온 초거대 AI 기술을 소개했다면 오후에는 네이버 초거대 AI 기술을 기업 현업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설명하는 세션을 진행한다. 주로 네이버클라우드의 뉴로클라우드 솔루션을 활용해 기업 내부에 초거대 AI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강조할 전망이다.

또 네이버 AI 윤리 정책을 자세히 설명하고 네이버 창립 이래 최초로 주주들을 위한 '투자자의 날(Investor Day)'도 함께 진행한다.

행사는 오는 24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진행하며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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