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망간강은 산업통산자원부 및 한국가스안전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극저온 저장탱크로서의 안정성 검증을 위해 실증탱크를 제작해 약 1000회 이상의 LNG 채움 및 비움 시험을 비롯한 다양한 성능 시험을 수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광양 LNG 터미널 내 20만㎥ 규모의 5호기 저장 탱크 내조에 고망간강을 적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재 고망간강을 적용한 6호기 탱크가 건설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고망간강 적용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포스코는 앞으로도 친환경에너지 소재로서의 고망간강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소재 공급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확보한 고망간강 적용 탱크의 시공 및 검사 기술 등을 활용해 국내외 육상 LNG 저장탱크 프로젝트 수주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최종교 포스코 기술연구원 연구위원은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개발에 성공한 포스코의 고망간강이 API 육상탱크 설계코드에 등재가 돼 해외 프로젝트에 고망간강을 적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니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