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국제어학원은 11일 오전 국제어학원 파이오니어 오디토리엄에서 '2023 여름 GNU 영어캠프' 수료식을 개최했다.
국제어학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50분간 진행된 이날 수료식에는 캠프생, 학부모, 지자체 관계자, 외국인 강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진주시 50명, 창녕군 29명, 하동군 67명 학생이 수료증을 수여받았다.
경상국립대 국제어학원은 진주시, 창녕군, 하동군의 위탁으로 7월 30일부터 13일간 여름 GNU 영어캠프를 운영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상황별 영어 체험 활동, 연극, K팝 댄스 및 노래 배우기, 미술 활동, 아케이드 게임, 상담, 체험학습 등을 실시했다.
안전한 캠프 생활을 위해서는, 진주 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캠프생을 비롯한 모든 참여자의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캠프기간 전문 상담사를 배치해 캠프생의 생활 적응을 도왔다.
권혁창 국제어학원장은 “13일의 캠프 기간에 낯선 곳에서 겪었을 여러 어려움을 씩씩하게 이겨내고 수료한 모든 캠프생에게 감사와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이번 영어캠프를 계기로 스스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 '2023 탄소 스타트업 해커로드' 대학(원)생 부문 대상
‘파워위브’팀 탄소섬유 기반 에너지저장 장치로 웨어러블기기 다양화 도모‘2023 탄소(CARBON) 스타트업 해커로드’ 대회는 전라북도 전주 왕의지밀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는 탄소산업 분야의 우수 창업 아이디어와 아이템을 발굴해 탄소산업 저변을 확대하고 기술 피벗/업종전환을 유도함으로써 초기 창업자의 기술고도화 및 사업 활성화를 지원코자 마련됐다.
이 대회에서 경상국립대 에너지시스템공학과, 에너지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파워위브(Power Weave)’ 팀(이수범, 이재연, 장인성, 지도교수 안건형)은 ‘산화환원 메커니즘 도입으로 고용량 섬유형 슈퍼커패시터 제작, 그로 인한 더욱 높은 수준의 웨어러블기기 실현’이라는 아이템으로, 대학(원)생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상금은 500만 원이다.
파워위브 팀의 아이템은 기존의 탄소섬유 슈퍼커패시터의 표면적·전기적 속성의 한계를 그래핀, 탄소나노튜브, 활성탄소를 사용하여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켜 웨어러블 장치를 다양화하는 아이템으로, 지속적인 연구와 특허 확보로 큰 관심을 얻었다.
이번 파워위브 팀의 팀장인 경상국립대 석사과정 이수범 씨는 “이번 성과는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배운 결과"라며 "실험실 규모의 검증을 실질적으로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로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기쁨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건형 교수는 “앞으로도 에너지공학과 학생들의 창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에너지공학 분야 창업과 관련된 아이템 선정, 수요자 인터뷰, 마케팅 및 회사 설립 등과 같은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신진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했을 뿐 아니라, 경상국립대학교기술지주 기술비즈니스센터가 수행한 기술사업화 관련 사업(BRIDGE+사업, TMC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이뤄진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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