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 1~2분기 누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조 6430억원, 77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269%가 늘어난 수치로 같은 기간 순이익도 733억원으로 430% 증가했다.
실적 향상의 주요 요인은 양산사송 등 자체사업 준공과 종속회사를 포함해 추진 중인 사업이 본격화했기 때문이라고 태영건설은 분석했다.
태영건설은 국내 대형 규모 사업에서도 신규 수주 또한 이어갔다. 지난 6월 태영건설이 참여한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은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을 수주했는데 총 사업비는 6조3000억원, 전체 공사금액은 3조5000억원 규모다. 태영건설은 이중 30%에 해당하는 1조원 규모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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