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상반기 영업익 전년 比 31%↑…"면스낵·소스 등 고른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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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3-08-1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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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업익 679억원…매출 5309억원 기록

사진삼양식품
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67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규모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같은 기간 매출액은 5309억원으로 16% 증가했다. 반기순이익은 22.4% 늘어난 574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4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61.2% 성장했다. 매출액은 11.8% 늘어난 2854억원이다.
 
국내 매출은 면스낵, 소스, 냉동식품 등 주요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삼양식품 수출 물량 확대에 따른 물류 계열사 삼양로지스틱스 매출이 증가했다. 연결회사로 신규 편입된 삼양라운드힐(옛 삼양목장) 매출도 반영되며 전년 동기 대비 32.6% 증가한 955억원을 기록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수출 호조세와 해외법인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들의 성장이 2분기 실적을 견인했다”며 “회사의 성장세에 발맞춰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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