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문화유산 통해 과거 돌아보며 미래로 나아갈 힘 얻는다"

김 지사, 자신의 페이스북 통해 유홍준 교수 '경기포럼' 특강 소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유홍준 교수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김동연 지사 페북 갈무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는 예술인 기회소득 등 우리 사회를 더 풍요롭게 만드는 모든 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명지대학교 유홍준 교수의 경기포럼 특강을 소개했다.

김 지사는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과거를 돌아보며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란 제목으로 "지난 5월 노무현 대통령님의 추도식 때 ‘14년 만에 문화재청장에서 해임된 기분’이란 제목의 유홍준 교수님 추도사를 감동적으로 들었던 기억이 난다"면서 "‘아는 만큼 보인다’는 유 교수님의 말씀을 좋아해 인용하곤 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저자 유홍준 교수님을 ‘경기포럼’ 특강에 어렵게 모셨습니다. 한 시간 반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흥미진진한 강연이었다"며 유 교수님께서는 인문학, 문화예술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늘 강조하신다"고 설명했다. 

[사진=김동연 지사 페북 갈무리]

그러면서 "경기도에는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 선사유적부터 화성행궁, 판문점 등 과거와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다채로운 문화유산들이 있다. 우리는 문화유산을 통해 과거를 돌아보며 미래로 나아갈 힘을 얻는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가 강조하는 예술인 기회소득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예술인에게 지원하는 사업으로,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접수를 진행해 왔다.

김 지사는 지난달 첫 예술인 기회소득을 받은 예술인들을 만나 “사회에서 많은 가치를 창출하지만 보상받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주는 기회소득의 첫 번째로 예술인들을 선정했다”라면서 “일정 기간 예술인 기회소득을 받으면서 창의적인 예술 활동을 하고 그 결과로 나오는 사회적 가치를 도민들이 함께 향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정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