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을지연습의 목표는 민·관·군·경 등의 긴밀한 공조 체계 구축과 전쟁 지속 능력 향상이다.
시는 군, 경찰, 소방 등 관련 기관과 함께 북핵 위협, 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등 변화하는 안보 상황을 반영해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고 확고한 국가 비상 대비 태세를 확립할 계획이다.
지난 11일에는 을지연습 준비상황 점검을 위한 보고회를 진행했으며 오는 16일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주재로 시흥지역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한다.
23일에는 국가중요시설인 신시흥변전소에서 테러 대비 실제 훈련을 진행한다.
특히, 23일에는 2017년 이후 6년 만에 공습 대비 민방공 훈련을 실시(전국 동시)하며 시민 대피훈련과 능곡동(동원로얄듀크 앞 삼거리) 1개 구간에서 차량 통제 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박영덕 시민안전과장은 “을지연습으로 비상대비태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라며 “23일 오후 2시에는 6년 만에 20분간의 민방위 공습 훈련을 실시하는 만큼, 조금 불편하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아동참여기구 아동정책제안대회 개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5개 지방정부의 아동 대표 41명과 실무자 30여명이 참여해 ‘함께 그린 꿈, 우리가 만드는 지역사회 정책’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지방정부에 정책을 직접 제안할 예정이다.
대회는 △개회식 △‘내가 살고 싶은 아동친화도시’를 주제로 한 아동 참여 활동 △ 각 지방정부 아동 대표의 ‘우리 도시 소개’와 ‘정책 제안’ 발표 △정책 제안서 전달식 △시상식 △수료증 전달 △단체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임병택 협의회장과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정병수 아동권리본부장의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정병수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아동권리본부장의 강의가 진행될 계획이다.
이어 15개 지방정부의 아동 대표들이 아동친화도시 구현을 위한 각자의 아이디어를 발표하면 심사를 거쳐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을 선정한다.
선정된 제안은 협의회와 지방정부의 검토를 거쳐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임병택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장은 “아동정책제안대회는 아동 정책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정책 수립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협의회 회원도시들과 함께 아동의 참여권 확대 등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구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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