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청, 헬기 이용 갯바위 고립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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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3-08-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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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육상 이송불가로 헬기를 이용해 신속한 구조 실시

호이스트로 헬기 편승 중인 고립자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호이스트로 헬기 편승 중인 고립자[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13일 헬기를 이용해 삼척 임원 갯바위에서 발생한 고립자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청은 금일 오전 08시 49분경 삼척시 임원읍 갯바위에서 넘어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임원파출소 구조요원들은 119 구급요원들과 고립자 최 모씨(77년생, 고양시 거주)를 응급처치를 실시하면서 주변 상황을 재빠르게 파악하고, 주변 지형이 암반 및 암초로 구성돼 있고 경사가 심해 육상 및 해상 이송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동해해경청은 양양항공대 소속 헬기를 긴급출동 시켜 10시 55분경 헬기가 현장에 도착, 호이스트를 이용해 환자를 헬기에 편승시켜 11시 6분경 해양경찰 특공대 헬기장에서 대기 중이던 구급차에 환자를 인계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사고위치가 접근이 어려운 지형이었으나 평소 꾸준한 훈련을 통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갯바위나 해안절벽은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므로 레저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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