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막식에는 (사)한국연극협회 손정우 이사장을 비롯한 연극계 인사들과 청소년, 시민들이 참석해 연극제의 마지막 자리를 빛냈다.
12일간 대장정의 마무리인 폐막식의 하이라이트인 대상(국무총리상)에는 경기 광주중앙고등학교가, 금상은 전북 전주제일고등학교와 경기 경민고등학교 총 2팀이, 은상은 제주 신성여자고등학교, 충북 충북여자고등학교, 강원 속초여자고등학교 총 3팀이 수상했다.
개인부문에는 최우수 연기상에 부산정보고등학교 박동현, 경기 경민고등학교 양주빈, 서울 잠일고등학교 신유창 학생이 수상했으며, 그 외 5개 분야의 상에 2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경연을 위해 밀양아리나를 찾은 학교 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1박 2일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연극을 매개로 또래와 협업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그 외 지도교사를 위한 연기워크숍, 영화고와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된 연기특강 등 부대행사가 더해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여 학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밀양시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일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남진로교육원을 건립하고 있으며, 일상 속에서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연극교육체험관 사업이 문체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밀양아리나에 건립될 예정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대한민국 청소년연극제 밀양이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신 한국연극협회 관계자들과 열정을 가지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여 준 참가 학생들 및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밀양시는 지난해 대한민국연극제부터 얼마 전 폐막한 밀양공연예술축제 등 각종 연극제 개최를 통해 그 위상을 한층 더 높였다”면서 “내년에 밀양에서 다시 개최되는 제28회 대한민국 청소년연극제를 더욱 풍성하게 준비해 많은 청소년과 공연예술가들, 그리고 관광객이 찾아오는 대한민국 연극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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