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최종 선발로 농촌인력 확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청도)김규남 기자
입력 2023-08-14 07: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청도군, 필리핀(카빈티시) 현지 방문해 면접 및 교육실시

청도군 관계자가 필리핀 현지에서 계절근로자의 면접과 교육을 실시 하고 있다사진청도군
청도군 관계자가 필리핀 현지에서 계절근로자의 면접과 교육을 실시 하고 있다[사진=청도군]
경북 청도군(군수 김하수)가 군의 주력 산업인 농업의 핵심적인 요소인 인력 확보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청도군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MOU를 체결한 필리핀 지자체를 방문, 근로자 면접 및 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6월, 화상으로 MOU를 체결한 필리핀 카빈티시 현장을 직접 찾아 계절근로자 업무협약 이행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확인했다. 필리핀 지자체로부터 인력선발을 위한 모집, 선발, 교육 전 과정에 대한 브리핑을 듣는 한편, 외국인 계절 근로자 이탈 등 관련 문제점 해결을 위한 심도 있는 회의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성공적인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을 위해 프로그램에 지원한 근로자들을 만나 프로그램 설명과 이탈 방지 교육, 근로기준법 안내 등 기본교육 실시 후 최종 면접을 진행해 송출국 지자체로부터 상호 신뢰도를 높이고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최종면접에는 총 120명의 근로자가 지원했고, 이들을 대상으로 신분 확인, 체력 테스트, 색각 검사 등을 실시해 성실하고 우수한 계절 근로자 82명을 최종 선발했다.
 
군은 2023년 하반기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 운영을 앞두고, 마지막 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선발된 외국인 근로자는 다음 달 중 입국해 감, 미나리, 딸기 등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필리핀 카빈티시와 상호 신뢰 관계를 더 공고히 하고, 인력 난에 시달리는 농촌에 성실하고 건강한 계절 근로자를 도입할 수 있게 됐다”라며, “성공적인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을 통해 앞으로 계절 근로자 업무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확대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