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원주시장, 반도체산업 도시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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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3-08-1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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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소재기업 지큐엘과 투자협약 체결

  • 9월 2일 제1회 원주맨발걷기 축제 개최

사진원주시
원강수 시장 [사진=원주시]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큐엘의 공장신설 투자는 원주가 반도체산업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기업이 원주에 잘 정착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우량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14일 밝혔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반도체 소재기업인 지큐엘(Gobal Quartz Leader)과 원주 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육영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지큐엘은 충청북도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에 본사를 두고 반도체 공정장비용 소재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최근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향후 반도체 공정용 부품의 수요 증가를 대비하고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을 확보하고자 이번 원주 공장의 추가 신설을 결정하게 됐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지큐엘은 원주 문막농공단지 부지에 건축 및 설비 등 470억원을 투자해, 2024년 3월까지 2900여 평 규모의 실리콘 잉곳 제조 공장을 준공할 계획이다.

오는 2025년 12월까지 투자가 모두 완료되면 원주시에는 약 245명의 직・간접적인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업이 거래하는 반도체 기업들과의 연관 효과에 따라 향후 지역의 반도체 클러스터 형성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맨발의 도시 원주’ 제1회 원주맨발걷기 축제 개최
사진원주시
[사진=원주시]
강원 원주시는 오는 9월 2일 오전 9시 행구동 운곡솔바람숲길 일원에서 ‘맨발의 도시 원주!’를 주제로 트레킹 도시 선포식과 함께 '제1회 원주맨발걷기 축제'를 개최한다.

운곡솔바람숲길은 총 2.7㎞ 길이로, 전 구간이 울창한 소나무숲길로 이루어져 있어 남녀노소 부담 없이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장소다.

이번 원주맨발걷기 축제에 참여한 참가자는 원주얼교육관주차장~운곡원천석묘역~운곡고개~돌개삼거리 등 솔향 가득한 명품 소나무 숲속 약 3.5㎞를 산림욕을 즐기며 맨발로 걷게 된다.

또한, 부대행사로 공연, 페이스페인팅, 맨발게임, 경품추첨 등을 진행하며 건강패널 전시와 함께 건강 홍보물 등을 배부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오는 30일까지 사전 신청제로 모집하며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사단법인 한국걷기협회(서원대로 311)를 방문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걷기여행길 안내센터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앞으로 도시숲, 공원같이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맨발걷기에 좋은 코스를 선정해 코스 정비와 세족 시설 설치 등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맨발걷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해 맨발걷기를 주제로 한 전문가 초청 학술대회를 개최해 ‘트레킹 도시’, ‘맨발의 도시 원주’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축제가 ‘맨발의 도시 원주’로 가는 첫걸음이 되길 바라며 수해와 폭염으로 지친 시민들이 가을의 문턱에서 잠시나마 몸과 마음에 휴식을 줄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일환으로 31일 원주문화원에서 건강맨발걷기를 주제로 올바른 맨발걷기에 대한 교육과 정보 제공을 위한 시민 맨발걷기 건강강연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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