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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양곤증권거래소(YSX) 메인보드에 7월 신규 상장된 미얀마 애그로 익스체인지(MAEX)의 주식이 다른 7종목에 비해 두드러진 거래를 보이고 있다. 7월의 전체 시장 거래대금의 약 70%, 거래량의 약 80%를 동 주식이 차지했다.
청과도매시장을 운영하고 있는 미얀마 애그로 익스체인지는 대기업 다곤의 계열사. 지난달 3일 상장됐다. 7월의 거래대금이 11억 2209만 짯(약 7694만 엔), 거래량이 62만 8794주로 각각 전체의 71%, 78%를 차지했다.
상장 종목이 8개로 늘자 양곤증권거래소의 7월 거래실적도 확대됐다. 거래대금은 15억 9003만 짯으로 전년 동월 대비 6배, 거래량은 80만 8391주로 11배에 달했다.
아울러 미얀마 애그로 익스체인지를 제외한 7종목의 거래대금은 4억 6794만 짯으로 약 50% 확대된 반면, 거래량은 17만 9597주로 10.5% 감소했다.
주가지수 ‘MYANPIX’는 7월 최종 영업일인 31일의 종가가 367.11을 기록, 전월 말보다 3.2% 상승했다. 월말의 실적이 전월 말의 실적을 웃도는 것은 2022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시가총액은 7월 말 기준 6924억 2900만 짯으로 10.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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