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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오는 2016년까지 권역별로 어린이가 꿈꾸는 놀이 체험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어린이 놀이 체험시설 건립은 서태원 군수의 민선 8기 공약이다.
군은 앞서 체험시설을 어린이가 꿈꾸는 놀이터로 조성하고자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함께 만들어요, 우리가 꿈꾸는 놀이 체험시설' 행사를 열었다.
군은 행사에 나온 어린이들의 의견을 사업에 반영해 체험시설을 건립할 방침이다.
특히 그동안 가평읍에 치우친 어린이 문화공간을 4개 권역으로 늘려 지역 격차 해소에도 나선다.
군은 현재 건축기획 용역과 공유재산 심의 등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청평면과 조종면 놀이 체험시설에는 모험·창의 놀이기구를 설치하고, 안전 체험 교실과 연령별 키즈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설악면 체험시설의 경우 내년에 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앞선 지난 2021년 가평읍 어린이 놀이 체험시설을 음악역1929 내에 지상 2층, 전체면적 1000㎡로 준공했다.
신체 활동과 소리 체험, 음악 등 3개 컨셉의 25종의 놀이시설을 4계절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음악 놀이터로 건립됐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 놀이 체험시설 건립에 앞서 수요자인 아이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타 지자체 체험시설을 벤치마킹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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