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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DMZ 휠체어 농구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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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3-08-1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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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프그리브스 체험, 휠체어 농구 통해 평화와 소통의 가치 공유

  • 휠체어 농구 국가대표와 함께하는 3대3 휠체어 농구

사진경기관광공사
DMZ휠체어농구 대회 참가자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기관광공사]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민통선 내에 위치한 파주 캠프그리브스에서 DMZ가 지닌 평화 가치와 장애-비장애인 간 상호 이해의 의미를 지닌 DMZ평화생태워크숍과 DMZ휠체어농구 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전 70년을 맞아 DMZ 일원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장벽을 넘어 함께 ‘휠체어 농구 스포츠 행사’를 즐기며 소통의 가치와 ‘더 큰 평화’ 공감대를 확산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휠체어 국가 농구대표 3명과 이화여대 농구 동아리, 용인대 휠체어 농구 동아리, 방화중학교 학생 등 100여명이 참가한다.

휠체어 농구 대회는 국가대표와 일반 국내 대학생 간의 3대3 시범 농구 대회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의 의미를 깨닫는 기회를 마련했다.
사진경기관광공사
DMZ휠체어농구 대회 진행 모습 [사진=경기관광공사]
이후 휠체어 농구 OX 퀴즈, 휠체어 타고 국가대표 잡기, 주사위 뒤집기 게임 등이 이어졌으며 대회 축하 공연으로 농인 보이그룹인 에스보이즈(S-boys)가 수어를 활용한 공연을 펼쳤다.

농구를 직접 뛴 이화여대 재학중인 신유경 학생은 “휠체어 농구가 생각보다 훨씬 힘들었지만 그만큼 상대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스포츠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장벽을 넘어 서로 소통하며 더 큰 미래를 열어가는 시작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디엠지 글로벌 축제를 지향하는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디엠지를 소재로 한 공연, 전시, 학술, 스포츠 이벤트가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한편 오는 19일 오후 캠프그리브스에서는 ‘디엠지 오픈 콘서트’에서 노슬아재즈콰르텟, 서수진, 김영후, 이수정 등이 출연해 재즈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청은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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