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1%대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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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3-08-1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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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 순매도세에 1% 넘게 하락 마감했다. 국내 증시가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와 중국발 부동산 디폴트 우려 재차 부각되며 투자심리 위축됐기 때문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0.52포인트(1.15%) 내린 901.6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1시51분께 전 거래일 대비 13.61포인트(1.49%) 하락한 898.59를 기록하며 장 중 900선을 내주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28억원, 343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1917억원 순매수했다.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1.70%) △에코프로(-3.87%) △셀트리온헬스케어(-2.49%) △엘앤에프(-2.47%) △JYP엔터테인먼트(-8.25%) 등이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포스코DX(1.70%)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와 중국발 부동산 디폴트 우려 재차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장후반 외국인 매물 출회 규모 축소되면서 지수 낙폭은 일부 만회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39포인트(0.79%) 내린 2570.87에 장을 종료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92억원, 3333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427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30%) △LG에너지솔루션(-0.91%) △SK하이닉스(-0.35%) △삼성바이오로직스(-0.87%), △LG화학(-4.02%), △삼성SDI(-3.63%), △현대차(-0.89%), △네이버(-0.45%) 등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박 연구원은 "음식료, 의류 등 소비주 상승하고 이차전지, 조선, 엔터 업종 약세를 보였다"며 "원/달러 환율은 상승하고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과 중국의 부동산 침체 우려 더해지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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