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2분기 영업이익 1293억원...전년比 14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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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08-1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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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분기 매출 2조4519억원, 전년대비 34% 증가

사진SK에코플랜트
SK에코클랜트 CI. [사진=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9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5.4%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4519억원으로 34.1% 늘었다.

올해 상반기 환경·에너지 등 신사업 매출액은 자회사 실적 반영 등으로 1조2649억원을 기록해 작년 상반기(5513억원)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신사업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32.2%로 2021년 15.3%, 2022년 29.8%에 이어 3년 연속 늘었다. 상반기 부채비율은 230%로 지난해 말 256% 대비 축소됐다. 

SK에코플랜트는 "SK에코엔지니어링 등 자회사의 호실적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늘었다"며 "영업이익도 원자재 가격 상승과 건설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신사업 뒷받침과 플랜트 부문 실적 견인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목표로 환경·에너지 기업으로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인공지능(AI), 디지털전환(DT) 기술을 도입해 환경사업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환경 사업은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점을 위해 허브 앤 스포크(Hub&Spoke) 전략을 앞세워 물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폐기물의 국가 간·지역 간 이동 제약이 많은 만큼 자회사 테스(TES-AMM)와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 등을 통해 전 세계 23개국 50개의 거점을 확보했다.

에너지 사업은 최근 6조원 규모 캐나다 그린수소 상용화 프로젝트에 핵심 플레이어로 참여함과 동시에 2조원 규모의 독점적 수주 기회를 확보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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