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순손실은 217억1200만원으로 여전히 적자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1.3%p 개선됐다. 특히 사업 자회사들의 합산 분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성장 가속화에 신호탄을 쐈다.
매출 증가는 티맵 플랫폼의 주요 사업과 사업 자회사 실적이 고루 성장한 결과다. 운전자들을 위한 주요 서비스(대리운전·발렛·티맵 오토 등) 매출이 175% 상승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기사 가입자 증가로 인한 대리운전 운행완료율 개선과 함께 오프라인 발렛 스토어의 꾸준한 확장(7월 기준 400여개)이 눈에 띄는 성과로 이어졌다. 데이터 영역(UBI, API·Data, 광고 등) 매출은 전년 대비 39%, 화물중개도 19% 상승했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전반적인 사업 규모 확대 및 인원 증가에도 불구하고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빠르게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최고전략책임자(CSO)는 "9월에는 비운전자들을 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통합하는 등 종합 모빌리티를 위해 꾸준히 성장하며 수익성 또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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