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노년기 남성 요리교육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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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김규남 기자
입력 2023-08-1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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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인가구의 증가 등 생활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노년의 삶의 질 향상

김재욱 칠곡군수오른쪽가 은빛밥상 교육과정에 직접 참여해 교육을 직접 체험하며 참가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칠곡군
김재욱 칠곡군수(오른쪽)가 은빛밥상 교육과정에 직접 참여해 교육을 직접 체험하며 참가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칠곡군]
경북 칠곡군(군수 김재욱)이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초핵가족화' 되고 있는 사회 현상에 발 빠르게 대응해 군민들의 행복 지수를 높이기 위해 군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은빛밥상은 칠곡군 가족센터(센터장 방승란)와 칠곡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서경희)와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으로 노년기 남성의 가사역할 교육을 통한 노후 생활의 만족도를 높이고 노년부부 관계를 증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6월 12일부터 시작해 지난 14일까지 매주 월요일(오전 10시~12시) 10회차 수업으로 칠곡군 거주 만 60세 이상 노년기 남성을 대상으로 주방일과 가정식 요리교육 통해 새로운 시대의 남성 상 제시와 가정 내 상호 협력적 관계 증진을 목표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지난 14일에는 이 프로그램에 끝까지 함께 한 교육생과 칠곡군여성단체협의회 봉사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김재욱 칠곡군수가 수업을 함께 하며 특별한 요리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이번 가정식 요리교육을 통해 그동안 아내의 노고와 식당에서 일하는 주방장의 노고를 알았으며, 음식에 대한 감사함을 느꼈다. 앞으로도 노년기 부부들이 주방일을 공유하며 서로 배려와 협력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그리고, 요즘은 유튜브 방송이나 인터넷 등 요리 교육에도 관심을 가지고 집에서 요리 실습도 해본다”고 말했다.
 
김재욱 군수는 “갈수록 증가하는 1인 가구 등의 현대 사회적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은빛밥상'과 같은 좋은 프로그램은 주방 일이 여성들만의 영역으로 고정돼온 과거의 고정관념을 깨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교육을 통해 노년기의 생활 식습관과 인식의 변화의 확산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또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노년기 인구 대상 서비스 프로그램을 더 개발해 지역 주민들이 변화하는 사회에 긍정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능력을 키워주고, 지역사회가 건강하고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향후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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