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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준법감시위서 전경련 재가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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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3-08-1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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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한국경제인협회로 새 출발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 재가입을 논의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준감위는 이날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임시회의를 열고 삼성 5개 계열사의 한경협 합류 시 예상되는 법적 리스크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준감위는 삼성의 한경협과의 정경 유착 우려를 해소하는 제도적인 장치 마련 등을 전제로 조건부 가입 승인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경련에 복귀할 경우 기금 출연 등에 대한 승인 절차 강화 등을 조건으로 내걸 가능성도 있다. 

준감위는 2020년 2월 출범했으며 이찬희 위원장을 비롯한 외부 위원 6명과 내부 위원 1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전경련은 오는 22일 임시총회를 열고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을 흡수·통합하고 전경련 명칭을 한경협으로 바꾸는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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