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6일 현대해상에 대해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 및 배당 관련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단,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해상의 올 2분기 별도 순이익은 244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8.3% 감소했다. 음(-)의 예실차 1076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예실차 적자폭이 확대됐으며 투자손익도 전분기 당기손익 공정가치 측정 금융자산(FVPL) 채권평가손익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로 같은 기간 48% 감소했다.
정민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해상의 2분기 말 기준 K-ICS 비율은 185%로 커버리지 대형 손해보험사 중 가장 낮다”며 “가용자본 축소 이후 배당 가능한 수준의 K-ICS 비율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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