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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정부 고위관계자는 훈 마넷 차기 총리의 신정부가 향후 5~10년간 중장기 전략으로 7%의 경제성장을 목표로 설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크메르 타임즈(온라인판)가 11일 보도했다.
신정부의 성장률 공약은 수도 프놈펜에서 9일 열린 회의에서 제시됐다. 회의에는 햄 밴디 경제재무부 차관을 비롯해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제금융공사(IFC) 등의 대표가 참석했다. 자금조달 수단과 절차, 캄보디아의 민간부문의 자금수요 등에 대한 정보가 공유됐다.
햄 밴디 차관은 신정부의 민간 비지니스 환경을 더욱 개선하고, 다자・양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의 확대를 통해 거시경제전략의 중장기적인 목표달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히며, 민관이 함께 노력하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밴디 차관은 신정부의 공업과학기술혁신부 장관 기용이 유력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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