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image/s3,"s3://crabby-images/ce57a/ce57a1b4035ef3ce8dd4c0950742cbbee78d63c7" alt="광복절 경축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2023815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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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미국의 대중 수출규제에 한국의 동참 문제'와 관련해 "수출통제 제도 운영과 관련하여 주요국들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6일 오전 미국 블룸버그 통신이 공개한 '한국 대통령은 북한을 억지하는데 있어 돌파구를 모색한다(South Korean Leader Seeks Breakthrough in deterring Kim Jong Un)'라는 제목의 서면인터뷰 기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또한 윤 대통령은 "한국도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국가로서 국제평화와 안전의 유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수출통제 논의에 적극 참여 중"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답변을 소개하면서 '수출통제 조치' 관련 질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블룸버그는 기사에서 "일본과 네덜란드 등 일부 미국 파트너들이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국 중요 소재 수출 억제 계획에 동참한 이후 한국의 가장 신중한 길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면서 중국이 대상이라고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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