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벤츠·BMW 등 39개 차종 13만6608대 제작결함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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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3-08-1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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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기아, 현대차 등 제작결함이 발견된 39개 차종에 대해 리콜 조치에 나선다.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기아, 현대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한국닛산, BMW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39개 차종 13만660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HEV) 8만1608대는 앞좌석 안전띠 조절 장치의 내부 부품(가스발생기) 불량, 쏘렌토 등 2개 차종 2만8858대는 방향지시등 레버 제조 불량으로 각각 지난 1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갔다.

현대 G90 1만1148대는 앞좌석 안전띠 조절 장치의 내부 부품(가스발생기) 불량으로 16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 중이고, 엑시언트 FCEV 18대는 에어탱크 브레이크 호스 제조 불량으로 17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벤츠 C클래스·E클래스·S클래스 등 22개 차종 1만674대는 연료펌프 내 일부 부품(임펠러)에서 결함이 발견됐다. 포드 MKC 1843대는 배터리 센서 설계 오류, 레인저 와일드트랙 312대는 어린이 안전 잠금장치 표기 오류로 각각 오는 18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랜드로버의 더 뉴 레인지로버 P530 LWB 등 6개 차종 1068대는 전조등 등의 작동 불량에 따른 안전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고, 닛산의 리프 770대는 차량 제어장치 소프트웨어의 오류가 발견됐다.

BMW 740i 등 2개 차종 218대는 비상점멸표시등의 안전기준 부적합, iX1 xDrive30 91대는 앞바퀴 동력전달장치(드라이브 샤프트) 조립 불량으로 각각 이날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 결함 사항은 국토부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 등에서 차량번호와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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