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SGMW(上汽通用五菱汽車)의 인도네시아법인 SGMW 모터 인도네시아는 소형 전기차(EV) ‘에어 ev’의 저가형 ‘에어 ev Lite’를 14일 출시했다. 세금, 차량등록증 취득수수료 등을 포함한 수도 자카르타의 판매가격은 2억 600만 루피아(약 196만 엔).
이미 판매되고 있는 에어 ev의 ‘스탠다드 레인지’보다 가격을 3700만 루피아 낮게 설정했다.
에어 ev Lite의 배터리 용량은 18kWh이며 만충 시 항속거리는 200km. 항속거리는 에어 ev 스탠다드 레인지와 같은 수준이나, 차체 컬러가 투 톤이 아니며, 일부 기능이 탑재되지 않는다.
SGMW 모터 인도네시아는 에어 ev Lite가 부가가치세 혜택 대상 차량이기 때문에 1억 8890만 루피아부터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 부담없는 가격으로 설정했다는 점을 크게 홍보했다.
아울러 SGMW 모터 인도네시아는 에어 ev의 판매대수가 인도네시아에서 판매되고 있는 EV 중 가장 최단기간에 1만대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에어 ev는 2022년 8월 정식판매를 개시했다. 지난해 말까지 월 평균 2000대 판매를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