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SM과 첫 '스토리 협업'…NCT로 웹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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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3-08-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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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SM엔터테인먼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스토리 콘텐츠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카카오엔터는 SM엔터의 인기 보이그룹 NCT의 세계관 웹툰과 신인 보이그룹 '라이즈'의 성장사를 담은 웹소설을 각각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NCT를 소재로 한 웹툰의 제목은 'NCT: 드림 콘택트'로, 오는 18일 오후 10시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서 공개된다. 라이즈를 소재로 한 웹소설 '라이즈 앤 리얼라이즈'는 19일 카카오페이지에서 첫 선을 보인다.

'NCT: 드림 콘택트'는 프롤로그 포함 총 3편으로 이뤄진 옴니버스 웹툰이다. 오는 18일부터 국내는 물론 북미와 일본 등에서 동시에 서비스된다. 일본 아트 기획전 '출현화랑'에서 대상을 수상한 ZQ 작가와 카카오웹툰 '제비가 낮게 날면'을 제작한 서글 작가, 2017년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김호애 작가가 웹툰 제작에 참여한다.

'라이즈 앤 리얼라이즈'는 김호애 작가가 집필하는 웹소설로 오는 19일 공개된다. 이후 매주 토요일 3주간 총 8화에 걸쳐 선보인다. 웹소설과 함께 작품 속 주요 장면을 그린 특별한 삽화들도 만날 수 있다. 

이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등 K팝을 소재로 한 다양한 인기 작품들을 선보인 바 있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특히 글로벌 K팝 트렌드를 이끌어 온 SM엔터와 함께 하는 첫 스토리 IP 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향후에도 글로벌 시장을 향한 다양한 스토리 IP 사업을 지속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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