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원공과대학교(파주캠퍼스)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여한 이스라엘 인솔자 및 대원 64명에게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2인 1실 대학 기숙사와 대학 편의시설 등을 제공했다. 이들은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비상 대피에 나섰었다.
두원공과대학교는 이스라엘 잼버리 대원들을 맞이하기 전 이스라엘 대사관과의 협조를 통해 식사 및 숙소 문화에 따른 주의사항 등을 확인하면서 준비했으며 기숙사 입소 다음날인 9일 오전 오전 리아트 쇼함(Liat Shoham) 주한이스라엘 대사관 영사와 김경일 파주시 시장이 대학에 직접 방문, 대원들을 격려했다.
특히 대학에서는 9일 저녁에 뮤지컬 갈라쇼 및 케이팝 댄스 등의 환영 공연과 놀이문화 체험 프로그램(연기과) 등을 자체적으로 진행했으며, 10일 각 학과에서 준비한 김밥 만들기(호텔조리과 및 제과제빵과), 네일아트와 피부관리 체험하기(뷰티아트과), 바리스타 체험하기(호텔관광과) 등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실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두원공과대학교 및 두원학원의 재정을 지원하는 두원그룹의 두원중공업은 이스라엘 잼버리 인솔자 및 대원들이 대학 기숙사에 머무는 동안 음식, 통역 지원했다. 대원들의 알레르기 여부와 음식 선호에 따른 할랄, 비건, 코셔 등을 고려해 특별식 음식을 제공했다. 대학 기숙사에 머물면서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다수의 전담 통역 인력을 지원하고 롤링페이퍼 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잼버리 폐영식 무대에 오른 뉴진스의 앨범 등을 선물로 증정했다.
퇴소날인 12일에는 두원공과대학교 부총장 및 각 부처장들과 두원중공업 임원 및 직원들이 나와 환송했다. 이 자리에서 이릿 타마리 이스라엘 잼버리 대원 인솔자는 “두원공과대대학교와 두원중공업의 환대에 감사하며 책임감 있게 지원하고 도와주셔서 잘 지낼 수 있었다”면서 박정규 두원공과대학교 부총장과 서보원 두원중공업 부사장 등에게 감사의 의미로 스카우트 문양이 새겨진 기념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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