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8일 판문점 도끼만행사건 추모비 앞에서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엔사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경의를 표하며 헌화하고 있다.[사진=합동참모본부]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18일 경기도 파주 캠프 보니파스와 판문점 ‘돌아오지 않는 다리’ 일대에서 개최된 도끼만행사건 47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희생자를 추모했다.
김 의장은 추모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유엔사의 희생과 헌신, 피 묻은 군복 위에 서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인식해야 한다”며 “한·미동맹과 국제사회가 더 굳게 단결해 한반도를 비롯한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굳게 수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장은 JSA경비대대의 임무수행태세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JSA경비대대는 적과 마주하고 있는 만큼 어떠한 우발상황에도 신속‧정확한 즉응태세를 항상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임무수행에 매진하고 있는 한·미장병들을 격려했다.
또 김 의장은 판문점 내 중립국감독위원회를 방문했다. 그는 “정전 이후 지금까지 한반도의 평화 유지를 위한 중립국감독위원회 대표단의 노력에 감사한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평화, 나아가 국제사회의 자유와 번영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